홈플러스 경영진들이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입장을 밝힙니다.
홈플러스 측은 오늘 납품업체와 입점 업체에 세부적인 대금 지급계획을 공유하겠다고 밝혀왔는데요.
대금 지급 상황과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언제 알게 됐는지 등 민감한 사항들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현장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주연 / 홈플러스 공동대표]
안녕하십니까?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조주연입니다. 먼저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법원에서 홈플러스의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라 신속하게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해 주신 덕분으로 현재 빠르게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부터 재개된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이 순조롭게 이루어짐에 따라서 극히 일부 협력사를 제외하고는 상품 공급이 거의 다 안정화되었으며 금융채권 상환이 유예되면서 금융 부담이 크게 경감됨에 따라 현금 수지도 조만간 곧 개선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회생 절차가 개시된 3월 4일 이후 한 주간 동안의 매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작년 동기 대비 13.4%나 증가했으며, 객수도 5% 증가하는 등 회생 절차와는 상관없이 영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2022년 선보인 식품특화매장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점포의 매출 증가 및 온라인 부문의 성장, 그리고 멤버십 회원 수가 1100만 명을 초과하는 등 고객 기반이 크게 늘어난 것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협력사와 임대 점주들께 지불해 드려야 하는 상거래 채권은 순차적으로 지급해 드리고 있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 지급할 것입니다.
또한 회생 절차 개시로 인해 금융채권 상환이 유예되면서 상환이 유예된 매입 채무 유동화와 기업어음 관련 채무도 향후 회생 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담보대채권자들의 채무 또한 회생 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상거래 채권 중 3400억 원을 상환 완료했고 대기업과 일부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 완료될 것입니다.
또 13...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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